[불교를 다시 생각하다] 10.불사, 누구를 위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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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다시 생각하다] 10.불사, 누구를 위한 것인가?
  • 김재영
  • 승인 2009.03.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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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아난다와 오백벌의 가사

  존자(尊者)와 아난다(Ananda-阿難)는 우전왕(優顚王)의 비(妃) 사마파제 부인이 오백벌의 가사(袈娑. Kasàya-스님들의 법의)를 시주할 때, 이것을 고맙게 받았다. 왕은 이말을 듣고 존자 아난다도 혹시 보통 사람과 같이 탐욕 때문에 받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였다.

 왕은 어느 때 존자 아난다를 보고 물었다.

  <존자는 오백 벌의 가사를 한꺼번에 받아서 다 어떻게 하셨읍니까?>

  <왕이여, 우리들의 대중 도반(道伴-길 동무)들 가운데는 다 떨어진 가사를 입고있는 형제들이 많습니다. 나 는 이 가사를 그들에게 나누어 주었읍니다.>

  <존자여, 다 떨어져 쓰지 못하는 헌 가사들은 다 어떻게 하였읍니까?>

  <여러 군데 사용하는 보자기를 만들었읍니다.> <그 많은 헌 보자기는 어떻게 합니까?>

  <벼개 주머니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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