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천국과 아내의 위치
상태바
가정천국과 아내의 위치
  • 관리자
  • 승인 2009.03.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 가정. 행복의 장

‘’  1. 가정천국의 이상

  새해에도 가정문제를 좀더 다뤄보기로 한다. 필자가 이난을 대할적마다 생각에 있는것은 가정천국의 이상이다. 이 나라는 보살불국이 되어야 하겠고 보살불국에서는 각기의 가정이 그 터전인 것이다. 가정이 참으로 진리에서 이루어져 가고 진리로서 굴러갈 때 거기에 천국의 행복이 담아져 가는 것을 생각한다. 귀엽고 슬기로운 아기들이 태어나고 씩씩하고 아름다운 생명의 나무가 커간다. 온갖 고난을 박차고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 갈 지혜도 용기도 샘솟고 거치른 세파에 시달린 영혼들이 그곳에서 안식을 얻으며 치유를 얻고 새 희망을 키워 간다. 성공의 과실이 가정에 모여들고 승리의 영광이 가정에 덮여지며 인간의 행복이 주렁주렁 결실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거기에 자기가 있고 부처님과 조상이 함께 있으며 나의 고장이 있고 조국이 있다. 뜨거운 피로 엉긴 가정에는 온갖 창조가 샘물처럼 솟아나며 따뜻한 햇살을 온 세계에 헤쳐내는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가정속에 피어남으로써 우리의 생명 우리의 생활 우리의 사회 우리의조국이 향그롭고 따뜻하고 활기찬다. 가정이 이런 곳이기에 필자의 관심이 떠날 수 없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가정은 진정한 인생의 수행장이다. 아집도 아상도 그 모두를 벗어던지는 천진한 마당이다. 권위도 허위도 가장도 조작도 모두가 녹아버리는 순수의 마당이다. 모두를 바치고 섬기고 위하되 그것을 생각에 두지 않는 무위(無爲)의 마당이다. 바치고 섬기고 온갖 것을 내어 놓으며 모든 소득을 바치고 생애를 바치면서도 알아주기도 댓가도 생각에 없는 무아의 마당이다.

한몸의 영광도 생애도 머나 먼 희망도 송두리채 모아 집안의 영광 앞에 묻어버리는 영원의 마당이다. 내가 없고 저가 없고 숫자가 없고 득실이 없고 한몸이란 생각도 없이 오직 뜨거운 감동으로만 엉겨있는 사랑의 마당이다. 가정은 생명의 터전이며 힘의 근원이며 필경의 귀속처다. 떠날 수 없는 생명의 보금자리인 것이다. 보살국은 가정에서 꽃이 피고 겨레에서 결실되며 조국위의 영광으로 결실되고 세게위에 광명으로 빛난다. 필자의 이 신앙이 올해도 이 난을 대하는 것이다.

  새해를 맞으면서 가정에 대한 조그마한 신앙을 털어놓아 집필의 변을 삼는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