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常心이 道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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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常心이 道니라
  • 관리자
  • 승인 2009.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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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孔笛

  생활 속의 법문

(법좌에 올라 주장자를 세번 치고)

  오늘 날은 따뜻하고 바람은 화한데

  영축산이여!

  산은 층층하고 물은 잔잔히 흘러가는데

  설매는 웃고 산새는 노래하네

(今日 日暖風知 靈驚山兮  産層層 水潺潺 雪梅笑 野鳥歌)

  세월이 빨라서 준마(駿馬)와 같이 달아나고 물과 같이 흐르고, 흘러서 벌써 한 해가 다 갔는데 본래 갑자 을축 육갑이 어디 있느냐? 사람이 지어가지고 을축을 말하고 한달 두달을 말하고 하루 이틀을 말하고 한시간 두시간을 말하는 것이지 본래 이 자리는 공간과 시간이 뚝 떨어져서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우리가 말로 법문을 하고 있지만 이 삼라만상이 전부 설법을 하고 있고 우리 일상생활에 밥먹고 옷입고 주하는 거기에 화엄경 도리가 다있다.

  원조 가절에 처음 봄이 이르니

  우주 삼라가 모두 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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