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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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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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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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문화재
▲ 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 (觀龍寺龍船臺石造釋迦如來坐像) - 보물 제295호, 통일신라(9세기경)

두상은 작은 소라 모양의 나발이 선명하고 정상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다. 얼굴은 풍만하고 단아한 인상이며 미소를 띤 표정에서는 자비심이 느껴진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습의는 몸에 밀착되었으며, 옷 주름은 규칙적인 평행선으로 처리되어 도식적인 인상을 준다. 전반적으로 신체의 양감이 줄어들고, 약간 위축된 모습이지만 안정감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무릎에 놓인 손은 두툼하지만 섬세하게 조각되었으며, 앉은 자세에서는 다소 둔중함이 느껴진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다. 반구형(半球形)의 상대석은 연꽃을 새겼고, 8각 중대석은 각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두었으며, 하대석은 4각의 받침 위에 겹으로 연꽃무늬를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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