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희찬탄
하산 회장님!
하얀 눈길 따라 당신 가시던 날 우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보광당 부처님 전에 모였습니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금생 함께했던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念願) 등불삼아 환히 길 밝히고 편히 가셨는지요? 거추장스런 육신의 옷 벗고 그토록 그리워하시던 큰스님 친견하실 마음 설레고 기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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