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떠나는 산사여행 / 태백산 망경사
긴 허공 곧게 지나 붉은 안개 속 들어가니 (直過長空入紫煙)
최고봉에 올랐다는 것을 비로소 알겠네 (始知登了最高巓)
둥그렇고 밝은 해가 머리 위에 나직하고 (一丸白日低頭上)
사면으로 뭇 산들이 눈앞에 내려 앉았네 (四面群山落眼前)
몸은 날아가는 구름 좇아 학을 탄 듯 하고 (身逐飛雲疑駕鶴)
높은 층계 달린 길 하늘의 사다리인 듯 (路懸危石登似梯天)
비온 끝에 온 골짜기 세찬 물 불어나니 (雨餘萬壑奔流漲)
굽이도는 오십천을 건널까 근심되네 (愁度縈回五十川)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