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각 가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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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 가을소리
  • 관리자
  • 승인 2008.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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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향기 / 홀로 있는 즐거움

자리에 들어온 산색은 청하지 않은 손님이구나.

다시 악보에도 없는 솔바람 거문고와도 같아

혼자서 멋지게 듣고 남에게 전할 수 없구나.

- 최충(984~1068, 고려 초기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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