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 시대 진정한 불사는 무엇일까? 이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한 진지한 고민의 장이 펼쳐졌다. 신라시대 구산선문 최초가람 지리산 실상사에서다. 실상사는 ‘실상사 절 불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두 차례 세미나를 가졌다. 지난 2월 28일과 5월 24일 실상사와 산내면(실상사 소재 면) 면사무소에서였다. ‘우리나라 절 불사에 대한 성찰과 방향모색’을 위한 두 번의 자리에는,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람들이 거침없이 발표하고 토론하며 여러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