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을 읽는 마음]
경을 읽을 때의 마음은 부처님 대하듯 하여야 합니다. 즉 내가 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 회상에서 부처님 설법이 이루어 지는 마음으로 읽는 것이지요.
경을 읽는 순간에는 장소가 어디든 시간이 어느 때든 부처님이 바로 우리 앞에 현현하시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바로 내 옆에 계시는 것이며 지금 이 자리가 부처님이 법을 설하시던 그 자리이며, 지금 읽고 있는 경은 과거에 설해진 경이 아니고 지금 현실로 설해지고 있는 것이며 또한 과거 인연 깊던 천이백 아라한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오늘의 나'를 위해 설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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