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해설] 진언(眞言)·다라니(다羅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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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해설] 진언(眞言)·다라니(다羅尼)
  • 관리자
  • 승인 2008.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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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용어해설 /

 인간은 태고적부터 끊임없이 행복을 구하며 기도를 해왔다. 고대 인도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오곡의 풍성을 기원하고 가족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자손의 번영을 기원했다. 기도문구는 처음부터 형식이 짜여진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차차 격식화되고 직업적인 제사관이 생기게 되면서 기도문은 특수한 주문이 되고 신비력을 가진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불교가 일어나기 이전의 인도사회에 있어서는 제사관으로써 바라문이 있었다. 그들은 신비한 주문을 외우며 제사의식을 통하여 우주와 인간사를 지배하는듯 민중에게 군림했었다.

 초기 불교에 있어서 주문은 채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민중의 교화라는 넓은 뜻을 가진 대승불교에 와서 주문은 교화의 수단으로서 채택 되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대승의 교리가 고도로 철학화 하면서 민중과 거리가 생기자 거기서 다시 주문을 외는 것을 주된 수행법으로 삼는 밀교가 꽃을 피웠다.

 범어 그대로로 기록하고 외우는 주문을 우리는 진언 또는 다라니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짧은 것은 진언이라 하고 긴 것은 다라니라고 하지만 반드시 그런것 만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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