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본능적으로 쾌락을 추구한다. 좀 더 행복하게, 좀 더 멋있게, 좀 더 풍족하며 안락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한 수단으로 나쁘게는 온갖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세계에는 어쩔 수 없이 생, 노, 병, 사가 따르게 마련이다.
불교에서는 이 생, 노, 병, 사 외에도 네가지 고뇌를 합쳐서 여덟가지 고뇌라고 한다. 네 가지의 고뇌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괴로움, 싫은 사람과 만나는 괴로움, 구부득고(求不得苦), 오음성고(五陰盛苦)이다. 오음이란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을 가리킨다.
이는 곧 인간사이기도 해서 이들 고뇌란, 사람이 살아가는데 어찌할 수 없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시련과도 같은 것이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 종교는 나타난 것이고, 의지가 약한 인간들은 믿음으로써 이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한 자를 불교에서는 열반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이 열반은 곧 니르바나의 세계이다. 믿음이란 곧 니르바나의 세계이다. 믿음이란 불교에서 뿐 아니라 기독교에서도 "네 믿음이 네 눈을 뜨게 하리라"는 말도 있다. 이는 한 눈먼 소경을 예수의 손으로 앞을 보게 해 줄 때 한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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