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정신위생] 휴학과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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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정신위생] 휴학과 정신건강
  • 이동식
  • 승인 2008.01.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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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정신위생

   학비가 없어서 학비를 벌기 위해서 휴학을 한다든지 가장인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부득히 휴학을 한다거나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을 하지 못해서 원치않는 학교에 입학은 해놓고 다음 해에 다시 원하는 학교에 시험을 치기 위해서 휴학을 하는 사람도 있다.  휴학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지마는 대부분운 좋지 않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더 많다.  더구나 전문가의 충분한 검토를 받지 않고 휴학을 했을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전에는 일류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중에 검정고시를 치기 위해서 학교를 휴학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다. 

아무튼 정신과의사의 진료실에서는 휴학에 관한 문제는 늘 부딪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학생은 휴학이나 유급을 거듭했기 때문에 의과대학 본과 2학년을 휴학과 유급을 거듭했기 때문에 의과대학을 다닐 수가 없게 되어 다른 대학의 다른 과를 다니다가 병이 재발이 되어 휴학을 해서 치료를 받고 다시 서울로 와서 학교를 다니면서 나에게 와서 치료를 받으라고 처음부터 3년간을 치료하던 의사가 학생을 보내온 일이 있다.  이 학생은 고등학교 때 치과의사인 아버지가 의과대학을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보름 동안이나 집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고집을 부리기 때문에 학생은 굴복하고 의과대학 예과를 입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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