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해설
인간의 마음을 흐리게 하는 악기류(惡氣流)라고나 할까, 하여튼 중생의 몸과 마음을 어둡게 하며, 괴롭게 하며, 어지럽히고, 미혹하게 하며, 때 묻히는 것이 번뇌다.
그 본질은 본성이 미혹한 상태다. 이 번뇌로 해서 업을 짓고 그 결과 괴로운 과보를 받으며 생사 끊임없는 미혹의 세계를 돌아간다. 이 번뇌로 하여서 탐진치 삼독이 성장하게 되니 번뇌를 끊는 것은 곧 삼독을 끊는 것이 된다. 동시에 깨달음에 이르는 통로로 열리게 된다.
번뇌는 그 작용을 따라 여러 이름이 있다. 혹은 수면(隨眠)이라 하고 진리와 현상세계에 대하여 미혹하므로 혹(惑)이라고도 한다. 그밖에 염(染) 루(漏) 결(結) 박(縛)전(纏) 폭류(暴流) 취(取) 개(蓋) 사(使) 구(垢) 전(箭) 조림(稠林) 진로(塵勞) 진구(塵垢) 객진(客塵) 쟁근(諍根) ··· 수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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