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고적/신라 구산선문지를 찾아서(6)
경상남도 창원군 상남면 봉림리에 鳳林寺 옛터가 남아있다. 봉림사는 효공왕(孝恭王) 때(897-912)개산조사를 현욱(玄昱)으로 모시고 진경(眞) 심희(審希)대사가 산호를 봉림산이라하여 도량을 크게 열었으니 이가 곧 봉림산문의 개산인인 것이다.
절은 폐사된지 오래이고 현재 절터에는 별다른 유적이 없으며 다만 1919년 3월에 옮긴 진경대사 보월능공탑과 그 탑비가 현재 경복궁안에 각각 보물 제 362호와 363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이 두 석물은 탑비문에 의하여 확실한 건조연대를 알 수있을 뿐만 아니라 부도에 있어서는 주인공의 생애, 행적 등 여러 가지 관계내용을 알 수 있다. 즉 비문에 의하면 진경대사는 문성왕 16년 (854)에 출생하여 경명왕 7년(923)에 70세를 일기로 입적 하였으며 이후 시호를「眞鏡大師」라 하고 탑명을 「寶月之塔」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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