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불교와 그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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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불교와 그 미술
  • 관리자
  • 승인 2008.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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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Ⅱ 전통속의 불교를 점검한다.

––– 三國과 新羅의 塔婆를 中心으로 –––

  (1)

  우리나라 불교미술의 주류는 불교에 있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물이나 유적과 같은 물질적 조형으로서는 불교에 의해 이룩된 것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들을 총칭하여 불교문화재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제작이 우수하고 학술가치가 높은 것은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하여 국법의 보호를 받게 하였다. 이같은 지정된 문화재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먼저 탑파와 불상을 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두가지를 합하면 우리나라에서 지정된 문화재의 약 반수에 달하고 있다. 이와같은 탑상이 질과 양의 양면에서  우리나라 고대의 문화재를 대표하고 있는 사실은 곧 우리 고대 미술 부문에 있어서 불교의 역할을 말하여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같은 탑파와 불상은 모두 불교의 예배 대상으로서 불교도의 믿음과 정성이 이들 두 곳에 결정 되었던 것이다. 이를 바꾸어 말한다면 불교에서는 절을 세우는 목적이 탑상을 봉안하고 예배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할 수 있으니 탑파는 불사리(佛舍利)를 그 내부에 안치하기 때문이며 불상은 직접 그를 향하여 예배를 올리는 대상인 까닭이다. 또 불사의 조영을 통하여 불교미술에 속하는 건축, 조각, 회화 공예 등 여러 부문이 모두 발달하게 되었다. 

  불교의 미술은 말할 것도 없이 종교미술에 속하고 있다. 그리고 불교의 교리와 신앙을 뒷받침 삼아 그에 봉사하기 위한 조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 예배대상의 조성과 장엄을 위하여 불교미술이 성립되고 융성하였기 때문에 불교의 성쇠는 곧 그 미술에 반영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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