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닦은 마음 못 닦은 마음]
우리는 매일 살아가다 보면 참으로 다양한 마음들이 올라 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때는 무얼 해도 너그럽기만 하지만 어떤 때는 바늘 하나도 들어갈 틈이 없이 꽉 막힐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부처님보다도 지혜롭다가도 어떤 때는 축생보다도 어리석을 때도 있습니다.
이 마음은 모두 우리가 무량겁을 살며 심어 놓은 마음입니다.
무량겁을 무명 때문에 윤회하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삶을 살았겠습니까? 그 때 일으켰던 마음이 지금 한 번씩 경계를 만나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일어나는 마음마다 그런 삶을 나도 모르는 지난 생에 살았던 것입니다.
성내는 마음을 일으킬 때는 내가 아수라의 삶을 살았던 것이며 어리석은 마음이 가득할 땐 축생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너그럽고 자비로울 땐 물 맑은 곳에서 공부 잘한 수행자의 삶을 나도 한 때 살아 보았던 것이며, 탐욕이 가득 할 땐 나도 모르는 아득한 생에 아귀의 삶을 나도 한 때 살았던 것입니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