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호 불광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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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불광다실
  • 관리자
  • 승인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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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훈한 봄기운과 함께 봄바람은 산과 들을 물들여 간다. 잎이 피고 꽃이 환하게 산과 들을 수놓아 간다.

새노래 영롱하고 하늘빛 시원한 구름이 사뭇 다정하다. 이런 것이 봄일까. 그러나 개울의 물소리 언덕에서 뾰죽뾰죽 소리치며 솟아오르는 푸른 풀싹, 나무 잎…… 감상과 회상에 머물어 있기에는 너무나 주변이 활기에 너울을 친다. 모든 땅과 하늘 사이를 자기로 삼고 땅과 하늘을 자기로 삼고 크게 꿈을 꾸고 크게 활개치고 있는 것이다. 서로 붙들고 서로 엉켜가며 땅의 힘을, 천지의 기운을 함께 쓰고, 함께 소화하며, 함께 움직여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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