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불교] 깨달음을 닦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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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불교] 깨달음을 닦는 생활
  • 관리자
  • 승인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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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소 먹이는 사람

  사람의 마음은 자칫하면 그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지거나 내어 닫기 쉽다. 탐낼 것을 생각하면 탐심이 치성하게 되고 성나는 것을 생각하면 성나는 마음이 불길같이 일어나며 해칠것을 생각하면 해칠 마음이 몰려나온다. 소치는 사람은 가을 추수 때가 되면 놓아 먹이던 소를 모아 외양간 안에서 보호한다. 이것은 사람들로부터 항의 소가 곡식을 짓밟아를 받던지 또는 소가 해침을 받는것을 막기 위해서다. 사람도 이와같이 재앙이 많은 세상에 처신하는 데는 마음을 잘 다스리고 나쁜 마음이 싹을 끊어버려야 한다. 탐심과 성냄과 해치는 마음을 꺾어서 탐내지 않고 성내지 않고 해치지 않는 마음을 가꾸지 않으면 안된다.

  소치는 사람은 봄이 되어 들에 풀이 싹트기 시작하면 소를 들에 내놓지만 그 소의 무리가 어디로 가는가를 지켜보며 결코 소가 하는 짓이나 있는 곳에 대하여 주의를 게으르지 않는다. 사람도 또한 자기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 행방을 지켜보아 행방을 잊어 버리지 않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2. 참아 견디어라

  부처님이 처음 교삼미 마을에 갔을 때 부처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마을에 나쁜 사람들에게 뇌물을 주어서 부처님에 대한 비난하는 말을 돌렸다. 그래서 부처님의 제자들이 마을로 탁발을 나가도 조금도 얻는 것이 없고 다만 비난과 욕설을 들을 뿐이었다.

  그 때 아난이 부처님께 발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구태여 이런 마을에 머물러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난이여, 만약 다른 마을로 가더라도 그 마을에서 또 비난이 일면 어찌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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