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시내] 무력을 교화한 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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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시내] 무력을 교화한 법력
  • 광덕 스님
  • 승인 2008.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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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시내

     금지국왕(金地國王)이 쳐들어 오다

 부처님께서 도를 펴신지 아직 얼마 되지 아니한 때 그때의 인도나라 형세는 여러나라로 나뉘어 다투고 있었다. 인도 남장에 한 나라가 있었으니 이름을 금지국(金地國)이라 하였다. 이 나라의 젊은 왕은 이름을 마하겁빈녕이라 하였는데 그는 선왕을 이어 국력을 신장하고 나라 백성을 크게 번성케 하였다. 그는 매우 영특하고 용력이 있어서 주변 국토를 조복하고 그 위풍이 멀리 이웃나라에 까지 퍼졌다.

 여러나라와 물물교역이 있고 또한 정복한 나라에서 바친 물건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 가는 비단은 젊은 임금의 눈을 신기하게 했다. 왕은 비단을 가져온 상인에게 물었다.『이 물건이 매우 좋구나. 어디서 나는고?』 『중천축 지방에서 납니다.』 『그 나라 이름은 무엇인고?』 『나열지국 . 사위국 . 등 여러나라가 있어서 다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여러나라 왕들은 어찌하여 나에게 조회 하지 않는가?』 『그 임금들이 다 큰 나라여서 위력이 비등하므로 대왕을 받들어 섬기지 않는 것입니다.』

왕은 생각하기를 〈이제 나의 위력이 천하를 덮었다 할만한데 아직도 나에게 귀복하지않는 니라가 있구나. 저들은 나의 위력을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이다. 내가 마땅히 이들을 정복하리라〉 하고 다시 상인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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