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샘
인간은 모체내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자신속에 「죽음」을 기르기 시작한다고 릴케는 말했다. 인간이 그날 그날을 살아간다는 것은 곧 「죽음」을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접근해간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분명히 선고 받은 고독한 「사형수」임에 틀림 없다. 그런데 우리는 이 엄숙한 사실을 까마득하게 잊고 태평하고 안이하게 그날 그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어느 정신의의 관찰에 의하면 이미 선고 받은 사형수와 무기수의 옥중생활은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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