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부처님 오신 날 : 태국의 불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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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부처님 오신 날 : 태국의 불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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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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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처님 오신 날

1. 태국과 불교

  불교는 태국의 국교이다. 종교적 차원에서는 물론 문화생활 및 철학적인 측면에서의 국민성에 이르기까지 불교의 영향력은 실로 절대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오래 전부터 외국의 새로운 종교가 전파되어 현재까지 오백여개 이상의 학교나 병원과 같은 자선육영단체를 설립운영하며 그 세력을 확장하고자 노력하나 일반대중의 호응을 받지 못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불교가 이제까지 태국 국민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왔으며, 태국 역사와 함께 희, 비, 애, 환을 같이하여 왔기 때문이다. 또 태국의 찬란한 문화는 모두 불교에 의해 꽃피워졌기 때문이다. 불교를 모르고선 태국을 이해하긴 힘들다. 국민학교서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정식과목으로 채택되어진 불교에 대해 배운다. 그리고 태국의 국왕 역시 불교신자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이 국법에 명시되어 있다.

2. 태국의 불교행사

  태국과 한국의 불교는 근원과 바탕은 동일하나 다만 전래된 시기와 과정에 다소의 상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태국은 소승불교(히나야나)이고 한국은 대승불교(마하야나)라는 점이 서로 다르다. 그래서 법도와 법식의 행사와 방법에는 상위점을 발견할 수 있다. 부처님과 관계되는 중요한 날들은 모두 태국의 국경일이다. 일년중 4일이 이에 속한다. 첫째로, 한국과 달리 태국에서는 부처님의 탙생일과 성도일과 열반일이 같은 날로 되어있다. 그날은 「위싸카부차」라고 하는데, 「위싸카」는 「6월」이란 뜻이고, 「부차」는 「합장」이라는 말로서 태국음력으로 6월 보름날이다.(주: 태국 음력은 한국 음력보다 2달이 빠르다.)

  태국에서 가장 큰 경축일의 하나로서 부처님의 거룩한 뜻을 기린다.

 둘째로는 「마카부차」라고 해서 부처님의 열반에 드시기 전에 최후설법을 하신 날인데, 「마카」는 「3월」의 뜻으로 태국음력으로 3월 보름이다.

  세째는 「아싸라하부차」라는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뒤에 5명의 제자에게 설법을 하신 날인데, 이날 5명의 제자는 세존의 뒤를 이어 스님이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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