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원광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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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원광의 사상
  • 김동화
  • 승인 2008.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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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상의 현재 (원광대사)

   우리의 역사를 회고해 볼 때 어려운 국면을 이겨낸 배경에는 언제나 위대한 사상이 선재했다.   이런 사상은 우리 역사 속에 커다란 전통으로 확립되어 영원한 민족 번영의 기초를 형성해왔다.   여기 「한국 전통사상의 현재」그 다섯번째로 신라의 대사상가 원광대사의 권위와 그의 일생을 통한 증언들을 재현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신라의 학승은 대부분 애국적인 정신이 강하였다.   불교교리의 연구에 그 열성을 기울인 것은 말할 나위 없지만 불교의 교리가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을 번영하게 하는 방향으로 많이 작용한 것은 사실이다.   신라불교를 한 말로 표현하라고 하면 통불교적 호국불교라는 점이 있다.   교학연구에 대한 광범위적 지위를 차지함과 함께 국가의 운명이 불교에 많은 무게를 둔 것이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앞서부터 통일될 때까지 무수한 승려들이 배출되었다.   학승으로 배출되는가 하면 구국승으로 활약한 스님이 많다.   더우기 원광스님도 이 당시에 활약한 스님이다. 

원광스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살펴볼 수 없지만 삼국사기권 4 당적고승전권 13,삼국유사권4 원광서학조에 의하면 신라 왕경의 사람으로서 25세에 구법의 뜻을 품고 중국 금릉에 이르러 처음에는 장엄사 승민의 제자가 강경하는 것을 듣고 출가하기를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진왕에게 불법에 귀의할 것을 청하였더니 진왕은 이를 쾌히 허락하였는지라 머리를 깍은 후 곧 구족계를 받고 여러 산문에 유력하면서 성실론과 열반경을 공부하고 또한 오나라의 호구산에 입산하여 수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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