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통치자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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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통치자 (下)
  • 관리자
  • 승인 2007.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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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기 쉬운 불교

5. 왕중왕의 정치

 이 세간의 왕 가운데서 다시 왕이라 할 수 있는 왕을 전륜왕 이라고 한다. 전륜왕은 가계가 다르고 신분이 높아 사방 변두리를 통어하며 또한 덕스러운 교화로써 국토를 지키는 법왕이다. 그 왕이 가는 곳은 전쟁도 없고 무기도 없으며 원한도 없다. 오직 정법으로서 덕을 펴고 백성을 편안히 하여 저절로 삿된 것이 사라지고 악한 것이 항복하게 되는 것이다. 또 전륜왕은 산 목숨을 죽이지 아니 하고, 남의 것을 훔치거나 빼앗지 아니 하며, 삿되고 음란한 행을 하지 아니 하며, 거짓말, 나쁜 말, 두 가지말을 하지 아니하며, 탐내지 아니 하고 성내지 아니 하며, 어리석지 아니 하다. 십선을 행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십악은 멀리 여의게 하여 정법으로서 정치를 바로 잡아가므로 천하를 걸림 없이 잘 다스려 간다. 그가 가는 곳에는 무기가 필요 없고 원한이 없고 결코 서로 다치는 일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백성은 화목하고 나라는 평화로우며 백성으로 하여금 더욱 더욱 그 생활을 향상시키고 부하게 만들어간다. 이래서 법왕을 전륜왕이라 한다. 또 전륜왕은 왕중에 다시 왕이다. 그러므로 모든 작은 나라를 왕들이 그의 법을 기꺼이 따라 각기의 나라를 다스린다. 이와같이 전륜왕은 모든 작은 왕들로 하여금 제각기 저의 나라를 평화롭게 하여 번영되게 하며, 한 하늘 아래 온 천지가 바른 법으로 왕된 책임을 다 하게 한다.

6. 죄를 다스리 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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