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행복해지는 ‘법연우’ 보살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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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행복해지는 ‘법연우’ 보살님들
  • 관리자
  • 승인 2007.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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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찬탄

2003년 3월에 광주 무각사 법당에서 원순 스님께 법화경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때 같이 공부하던 보살님들이 모여, ‘법화경을 배우며 만난 인연의 도반’이라는 뜻의 ‘법연우(法緣友)’를 결성하였습니다. 스님께서 불서를 편찬하실 때마다 성의껏 도와 드리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입니다. 법연우 보살님들을 만나면서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며, 너무도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 훌륭하신 보살님들이지만, 제가 가장 먼저 마음을 빼앗겼던 보살님이 있습니다. 바로 명안지 보살님이십니다. 우연히 글씨를 보았는데 그 정갈함에 반해버렸습니다. 자주 만나면서 따뜻한 마음씨에, 음식과 살림 솜씨에, 곱고 단정한 맵씨에, 부드럽고 친절한 말씨에 점점 매료되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손수 직접 염색한 천으로 예쁘게 배색을 해서, 경전을 넣고 들고 다닐 수 있도록 가방을 만들어 여러 보살님들께 선물로 주십니다. 가방이 무겁다고 하니, 메고 다니라며 배낭을 만들어 주시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작고 예쁜 지갑과 목에 걸어서 옆으로 메는 가방도 만들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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