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으려고만 했던 어리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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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으려고만 했던 어리석음
  • 관리자
  • 승인 2007.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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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비운 만큼 커지는 행복

오늘도 다겁생에 지어온 잘못을 참회하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 5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마음 편한 날이 별로 없었던 것을 보면 정말 우리네 인생이 고해라는 것을 실감한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던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는 역경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런 것이 불법을 만나게 된 기회를 가져다주었으니 내게는 역경이 고마울 뿐이다. 역경은 나를 정신적으로 성장시켜 주는 자양분이었으며, 어떤 거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인내심을 길러 주었다.

채우는 공부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취미로 시작한 바둑이 내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정식으로 바둑공부를 하기 위하여 아내와 아들은 서울로 가게 되었고, 딸은 내가 데리고 있는 어정쩡한 이산가족이 되고 말았다. 이런 환경 속에서 내 지난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아들의 프로 입단 발원을 위해 불법에 귀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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