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용어해설] 피안 彼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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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용어해설] 피안 彼岸
  • 교학부
  • 승인 2007.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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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 해설

  피안은 저 언덕이라는 뜻이다. 저언덕이란, 이상을 이룬 땅, 완전한 소망이 이룩된 땅이다. 그러므로 저 언덕이 있으면 이 언덕이 있게 되고 이것이 차안{此岸}이다. 차안은 고뇌와 불만과 불안이 물결치는 범부들의 세간이다.

  피안은 범어로 파라미타[바라밀다} 라고 한다. 미혹의 이 언덕에서 깨달음의 저 언덕으로 도달한 상태이다. 대성취, 대완성을 의미한다. 그래서 반야바라밀을 [대지혜의 완성} 이라고 번역하는 것이다.

바라밀다인 저 언덕은 깨달음의 세계이므로 깨달음의 경지는 깨달았을 때 비로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있는 진리의 경지이다. 깨달음이란 진실의 본래상인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진리의 완성된 경지인 바라밀다를 모르는 것은 번뇌, 망상에 집착하고 있기 대문이다. 그러므로 반야의 지혜로 번뇌를 비출때 번뇌가 본래 없는 것을 알게 되니 여기서 바라밀다의 완전 성취의 피안이 바로 차안{此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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