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그늘] 마루턱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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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그늘] 마루턱에 서서
  • 이경파
  • 승인 2007.12.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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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그늘

   일반적으로 한 해의 마루턱에 선다는 것은 어른이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어린 아이가 밥을  싫어하는 것만큼이나 떨리고 가슴 조이는 일이다.  그러나  마루턱이란 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선후천이 갈리는 곳이면 어디든지 있다. 순간, 정오 이법,  출생, 죽음 등 등.

  어쨌든 연소한 나로서[마루턱]이란 몹시 힘에 부치는  단어이다. 그저 감상적인  바램이나 될런지 모르겠다.

   맑디 맑은 유년의 동화들이 하나 둘 사라지면서 나의 인생은 조화의 씨를 잉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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