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교(道敎)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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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교(道敎)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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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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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종교

     [1] 중국 도교의 본산—백운관

   중국의 도교가 부활하고 있다고 보더라도 일반인들은 그리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종교를 연구하는 자에게는 참으로 충격적인 사건인 것이다. 본인은 다행히 중국도교의 본산인 백운관(白雲觀)을 방문할 기회를 얻었다. 이에 그 일단을 보고한다.

   도교는 중국인에 의하여 형성된 민족 종교로서 2차 대전 전에는 민중에게 대단하게 존중된 종교다. 오늘날에도 중국인이 많은 동남아 지역에서 성황한 실태를 볼 수 있다. 도교의 기원은 멀리 2세기 후한(後漢)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그때 이래 불교, 유교와 더불어 중국인의 사상과 신앙을 지탱하여 왔다. 도교는 불로장수(不老長壽) · 식재연명(息災延命) · 현세이익(現世利益)의 종교로써 민중의 신앙을 모았는데 그 총본산이 북경의 백운관이다. 관(觀)이란 도교 사원의 호칭이다. 기록에 의하면 백운관에는 지금부터 43년 전에는 2백 83인의 도사가 살고 있었다. 도관은 입구의 넓이가 60m, 길이가 2백m나 되는 광대한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주변에는 많은 채원과 각지에 농지를 가지고 있었고 거기서 오는 수입이 백운관을 유지했다. 각 지방에도 이에 준하는 도관이 있었다. 현재 대만에는 불교사원의 10배에 가까운 도관이나 묘(廟)가 있다고 한다. 중국에도 그에 가까운 상태였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1949년 공산정권이 성립하면서 종교계는 태풍을 만났다. 더욱이 문화혁명을 거치면서 도교는 중국 사회에서 그 모습이 사라지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2] 도교는 소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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