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영광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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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영광을 높이자.
  • 관리자
  • 승인 2007.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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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을 어떻게 축하할까?

금년 초파일은 양력으로 5월 6일에 해당되어 5월5일의 어린이날과 연휴의 공휴일로 맞게 되었다.  공휴일로 지정된것도 한해에 같이 되었기는 하나 금년엔 나란히 연휴로 겹쳐지게되어 더욱 깊은 감명을 주게 된다. 이 땅에 불교가 전래된지 실로 1600년 만의 경사로 여겨지는 공휴 초파일은 금년에 두 번째로 맞는 경축일이 된다. 작년에는 공휴의 첫해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채로운 행사와 푸짐한 잔치로 그 기쁨을 만끽했었다. 특히 종로통과 을지로 일대 노변의 고가제등의 화려함은 중흥불교의 내일을 기대케 하였고 각 사찰마다 인산인해의 참배인으로 대성황리에 부처님 오신날의 기쁨을 되새겼다. 그리고 갖가지 계몽사업도 겸행되었었다. 누구나 다 그 날의 기쁨을 잊을 수 없다. 그러나 그 후의 일년간 우리의 기억에는 잊혀지지않는 악몽과 같은 종단내의 불상사도 보아왔다. 사람사는 곳이기에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체념하면서도 한스럽고 가슴아픈 야속함만이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허전함을 느끼게했다. 국가공휴일이 되지못했을 그 옛날에도 일찌기 없었든 불행사가 어째서 영광스러운 금일의 불교계에서 발생해야만 했는가. 이것도 발전을 위한 진통이 아니겠느냐고 억지로 자위해 보았으나 역시 얼핏 이해가 되지않을 뿐이다.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와지니 더욱 부처님에 대한 송구함과 죄책감때문에 견딜 수가 없다.  부처님 오신날을 어떻게 축하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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