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신 부처님
옛날 어떤 사람이 어렸을 때 어쩌다가 부모와 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억만장자인 부모는 잃어버린 외아들을 찾으려 하였으나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루는 걸식하며 다니던 아들이 옛 고향으로 흘러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던 자식을 첫눈에 알아본 부모는 반가와 하인을 시켜 빨리 그를 데려오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인이 자기를 한사코 데려 가려는 것에 겁을 잔뜩 먹은 아들은,
[나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붙잡습니까?] 하고 뿌리치며 달아나는 것이었습니다.
자식이 놀라 도망가는 것을 본 아버지는 한가지 꾀를 생각해 이번에는 아들처럼 행색이 초라한 하인을 보내서 [좋은 일자리가 있는데, 삯을 곱절로 줄 테니 함께 가지 않겠느냐?] 하였습니다. 아들은 허름한 행색의 하인에게 친밀감을 가지고 그날부터 부자의 집에서 일을 하여 품삯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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