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불교
1. 행복의 종자
옛날에 한 화가가 있었는데 그는 매우 가난했다. 아내를 고향에 남겨두고 삼년 동안을 먼 외지에 가서 온갖 고생을 하면서 그림을 그렸다. 다행히 삼백금을 모으게 되니 용기를 내어 고향으로 떠나갈 차비를 하였다. 고향으로 가던 도중 스님들이 많이 모여 큰 법회를 연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 말을 듣자 화가는 크게 기뻐하였다. 곧 법회소를 찾아가면서 생각하였다.
[나는 아직 행복의 씨앗을 뿌려본 적이 없다. 이제 다행히 행복의 종자를 뿌릴 밭을 만났으니 이 어찌 다행이 아니랴. 어찌 지나치랴]
그는 아낌없이 등에 진 삼백금을 모두 내어 대법회에 공양하였다.
빈 손으로 고향에 돌아온 것을 본 화가의 아내는 크게 성을 내어 돈은 벌어 무엇을 하였느냐고 따졌다. 화가는 기쁜 얼굴로 대답하였다. "여보시요, 걱정하지 마시오. 내가 번 재물은 모두 단단한 창고에 넣어 두었오." "그 창고는 어디에 있소?" "창고는 거룩한 부처님의 교단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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