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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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사회복지
  • 관리자
  • 승인 2007.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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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요즘 민주 복지국가 건설이 국가의 구호가 되어 있다. '복지국가'는 자유민주주의와 혼합경제와 사회복지시책 (사회보장제도)으로 혼합한 이념으로 성립되는 국가정책을 대변하는 술어로 통한다.

  민주주의와 사회복지와 사회정의는 우리나라 새 시대의 이념인 동시에 세계 모든 민주사회의 공통된 목표이기도 하다.

  그런데 불교는 원래 그 자체가 사회복지이다. 불교 사회복지는 개체적 사회의 인식을 필요로 하지만, 또한 주체적, 정신적 지주인 자비의 사상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지도론에는 '자는 불도의 근본이다.'라고 했고, 심지관경에는 '대자는 낙을 주고 대비는 고를 뺀다' 라고 했다.

  화엄경에는 '대자는 구호하고 대비는 도탈한다' 라고 했고, 관불삼매경에는 '불심은 대자니라'라 했다. 지도론에는 또 '대비는 대승의근본이니라'하여 자비가 대승의 근본이 되고, 불 자체라고도 지각하였다. 즉 남본 열반경에 있는 바와 같이 '자는 즉 여래니라. 자는 즉 대승이니라. 대승은 즉 자니라. 자는 즉 여래니라. 선남자여, 자는 즉 보리도니라. 보리도는 즉 여래니라. 여래 즉 자니라.' 하여 자를 불 여래의 당체로 하였고, 중생을 위해서는 '여래는 무상의 복전' (대반야경)이라 했고, 법화경에는 '제불자여 마음을 불도에 한결같이 하고, 항상 자비를 행하면 스스로 부처가 됨을 알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대자비력으로써 고뇌의 중생을 제도하리라' '원컨대 대자비로써 널리 감로의 문을 열어 무상의 법륜을 굴리리라' 또 '일체의 중생은 모두 보살의 복전이니라. 능히 대비를 낳는 고로'라하여 중생 없이는 불은 성립할 수 없고 불 없이는 중생이 있을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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