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강좌
'불교의 업사상은 자업자득이라든가, 업이어서 어쩔 수 없다는 식이어서 과거적인 것이다. 그것은 일종의 신앙과 결부되고 주술적인 것과 결부된 경향이 있다.'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말은 불교의 업을 숙명적인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숙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신앙과 주술과 결부되는 경향이 민간에 유포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같은 말은 오늘날 민간신앙의 면에서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말입니다. 불교 문학의 백미라고 할 '아바다나'에는 부처님께서 현재의 인물이 전생에 이러이러한 행위 즉 업을 지었기 때문에 금생에 이같은 복덕을 받았다고 설명하는데 그에 앞서,
설사 백겁을 지난다 해도 업은 소멸하지 않나니 반연과 때를 얻어 육신을 갖은 자에게 열매는 반드시 맺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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