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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 개론, 한국 불교 수행에 이은 삼부작 완결편이 책은 지난 2009년 발행된 『Korean Buddhism』, 2011년 발행된 『6 Ways to the Heart』에 이은 삼부작 형식을 취하고 있다. 2009년 발행된 『Korean Buddhism』은 한국 불교를 알고자 하는 영미권 독자들에게 한국 불교 개론서 역할을 해왔고, 2011년 발행된 『6 Ways to the Heart』는 간화선, 염불, 간경 등 한국 불교의 수행법에 대해 심도 깊게 다뤘다. 이번에 발행된 『Encounter with the Beauty of Korean Buddhism』은 개론과 수행에 이어 한국 불교의 ‘문화’ 그중에서도 유형문화재를 중심으로 한국 불교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특히 이 책은 형식을 중심으로 소개하던 기존의 양식사 중심에서 벗어나 있으며 시대별 배치나 특징별 배치를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 ‘불교 문화재에 대한 한국 불교의 신앙’이라는 발간 취지에 맞춰 각각 돌, 나무, 종이 등으로 크게 나눠 그것이 각각 어떤 염원이나 신앙을 안고 ‘성보’가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1장 「돌에 새겨진 신앙」에는 석굴암을 필두로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마애삼존불 등의 불상과, 석가탑과 다보탑 그리고화엄사 석등과 월랑선사 탑비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2장 「붓으로 그린 신앙」에서는 세계인이 감탄해 마지않는다는 고려불화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소장하고 있는 고려불화뿐 아니라 일본에 넘어간 고려불화의 도판까지 싣고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고려불화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3장 「나무에 새겨진 신앙」에는 부석사 무량수전, 금산사 미륵전 등 나무 하나하나에 간직되어 있는 한국 불교의 숨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 | 호수 : 0 | 2013-01-29 14:54

2008년 출간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킨 를 읽은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명상 카페(cafe.daum.net/bardo2)에서 회원들이 직접 명상 수행을 하면서 써내려간 일기를 엮어 책으로 낸 것이다. 체계적 수행을 통해 몸과 인생을 변화시킨 명상 카페 회원들의 100일 수행기를 통해 생생한 명상의 체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100일간의 수행을 크게 네 코스로 나누어 편집하였는데, 네 코스의 수행 일기를 네비를 따라가듯 따라가다 보면 우리 역시 변화와 깨달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각 코스마다 맨 마지막에 ‘차 한 잔의 명상’이라는 제목으로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들이 짧은 시간 명상을 하고 변화한 과정들을 담아놓았는데, 어린 수행자들의 모습을 통해 맑은 영혼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아울러 이 책의 뒤편에는 쉽게 따라가 볼 수 있는 명상법으로 만트라 명상, 절명상, 자비명상 등 일곱 가지 명상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수행법을 직접 따라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친절한 용어 해설도 해 주고 있어 평범한 사람들이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배려하고 있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을 읽다보면 명상을 어떻게 해야 하며 그 과정과 결과는 어떠한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명상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강선희 | 호수 : 0 | 2010-12-02 19:31

서구에 부는 불교 붐유럽과 미국의 불교 붐이 심상치 않다. 2008년 미국불교협회(Buddhist Association of America)가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불교 조직과 기구는 약 2,000여 개, 오계(五戒)를 받은 신도 수는 약 300만 명이다. 미국인의 숫자가 3억 명인걸 감안하면 약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미한 숫자로 보일지 모르지만 이러한 성장이 불과 10~20년 내에 이뤄진 것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놀랄 만한 수치다. 물론 이런 통계의 뒷면에는 달라이 라마나 틱낫한 등 스타의 반열에 오른 스님들의 역할이 컸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하지만 안타깝게도 미국은 물론 영국에서도 한국불교의 존재는 너무 미비하다. 미국은 티베트불교가 그리고 영국은 위빠사나 수행을 하는 남방불교가 대세다.(영국도 최근에는 티베트불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그리고 소수의 일본 선(ZEN)을 수행하는 이들이 있다.영미권 독자를 위한 한국불교 안내서그간 한국불교를 영어로 소개한 책자가 간간히 나오긴 했다. 그 중 약 10여 년 전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What is korean buddhism?』이란 책자를 제작해 배포한 바가 있다. 하지만 정작 다른 나라 불교와 큰 차이를 갖는 간화선을 비롯한 한국불교의 수행 전통을 소개하는 장이 빠져 있었다. 또 지나치게 사찰이나 유물 소개에 치중돼 한국불교의 역동성이나 사회활동 등에 대해 소흘히 다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이에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2008년 12월부터 『What is korean buddhism?』을 대체할, 영미권 독자를 위한 새로운 한국불교 안내 책자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발간한 『Korean Buddhism』은 이에 대한 결과물이다.이 책에는 회통불교, 간화선 전통 등 한국불교 수행과 의식에 대한 내용이 역사적인 측면과 함께 실제 체험해볼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The Practice Lineage of Korean Buddhism and Main Practices」) 또 최근 외국인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는 템플스테이와 연등축제 등 한국불교의 역동성을 알 수 있는 장(「Experience! Korean Buddhism」)을 추가해 독자들에게 한국불교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밖에 한국불교사, 한국사찰 안내, 사찰예절, 산사 24시 등 한국불교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장들을 삽입했다.공신력 있는 한국불교 안내서이 책의 집필은 법광 스님(선운사 승가대학 학장), 김응철 교수(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이종수(동국대 사학과 강사)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맡았다. 또 번역은 재미교포이자 한국에 와서 한국불교를 체험하고 있는 용수 스님께서 진행해 주셨다. 집필과 번역자 선정에서는 ‘공신력’을 최우선 순위로 삼았으며 국문과 영문 각각 세세한 감수의 과정을 거쳤다.특히 이 책은 특히 179컷에 이르는 사진을 통해 역동적인 한국불교의 모습과 스님들의 투철한 구도행각을 잘 묘사하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 | 호수 : 0 | 2010-01-11 18:01

불교학 전문 학술비평지 󰡔불교학 리뷰(Critical Review for Buddhist Studies)󰡕 통권 5호 발행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의 불교학 전문 학술비평지 󰡔불교학 리뷰(Critical Review for Buddhist Studies)󰡕 통권 5호가 발간되었다.󰡔불교학 리뷰󰡕는 지난 2006년 제1호를 시작하여 2008년 말까지 통권 4호가 발행되었으며 매년 6월 말일과 12월 말일에 발행하는 반년간지로 정례화하고 이번에 제5호를 발간하였다.󰡔불교학리뷰󰡕는 한국불교학의 발전을 위해 해외 학계 동향 및 국내 연구들에 대한 논평을 위주로 편집, 학술논문과 더불어 시의적인 논문, 시론 등을 게재하고 있으며 이번 󰡔불교학리뷰󰡕 5호는 연구논문, 투고논문, 연구사, 서평, 번역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세계적인 석학 이토 다카토시 교수와 요르그 플라센, 최연식 교수 등의 연구논문 대거 수록연구사와 연구노트는 불교학의 한 분과나 중요한 주제 또는 불교사의 주요 인물에 대한 연구 추이를 정리하여 제공하는 자리이다. 글로벌리즘의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요즘, 해외 학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참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해외의 주요 연구 논문을 번역하여 소개하거나, 그 내용이 방대한 경우에는 간략하게 요약하거나 발췌하여 소개한다.이번 제5호에서는 2009년 2월 28일 금강대학교에서 이라는 제하에 개최된 학술세미나에 참가한 세계적인 석학 이토 다카토시 교수와 요르그 플라센, 최연식 교수 등의 연구논문을 대거 수록하였다.이에 더하여, 『유마경현소(維摩經玄疏)』역주에 대한 연구, 『摩訶止觀』의 無生門 해석에 대한 연구, 천태 지의에 대한 연구사 등 뛰어난 논문이 실려 있다.국내와 외국 학자들의 저술을 모두 대상으로 삼고 있는 서평과 번역은 단순한 학술서 안내를 탈피하여, 본격적인 리뷰를 지향하고 있다. 저술의 주요 내용을 소개함은 물론이고, 보완해야 할 점이나 대안에 대한 비판적 견해도 함께 실어서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제5호에서는 중론 연구의 대가 사이토 아키라 교수의 과 후쿠다 요이치 교수의 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많은 불교학자들에게 새로운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 호수 : 0 | 2009-08-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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