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서산 스님이 삼가귀감을 저술한 까닭 서산 스님이 삼가귀감을 저술한 까닭 | 서산西山억 천만 가지 온갖 생각들, 불에 떨어진 흰 눈 한 조각진흙 황소가 물 위로 가고, 땅과 허공이 꺼져 버렸네.(千計萬思量, 紅爐一點雪. 泥牛水上行, 大地虛空裂.)이 시는 고려의 태고 화상에 의해 개창된 선불교를 다시 중흥한 서산 휴정의 임종게이다. 선사의 법명은 휴정休靜, 자호는 청허자淸虛子, 금강산 백화암白華庵에 머물렀기 때문에 백화도인白華道人, 묘향산에 오랫동안 계셨기 때문에 호를 서산西山이라고 하였다. 속성은 완산 최 씨, 이름은 여신汝信이고 자는 현응玄應이다. 아버지의 이름은 세창世昌이며 지방에서 시와 술로써 스스로 즐거움을 삼았고, 어머니는 김 씨, 늦게까지 아들이 없었다. 어느 날 꿈에 한 노파가 와서 말하기를 “지금 뱃속에 있는 아이가 대장부이므로 어 권서용 | 호수 : 519 | 2018-01-29 13:44 [불경으로 읽는 현대경영]불경과 경영은 진리로 통섭 [불경으로 읽는 현대경영]불경과 경영은 진리로 통섭 | 불경의 진리를 행하고 증명하는 것이 지혜와 자비 어지러운 세상에 중생은 고통에 허덕인다. 진리와 멀어져 삼독에 홀려 살기 때문이다. 서점, 도서관, 인터넷에 가득 찬 책들은 생각의 공허와 행동의 혼돈을 부추길 뿐. 종교 성전들도 저마다 진리를 주장하면서 아집과 고집을 키우는 듯하다. 진리가 내 마음에 그리고 우주에 가득 차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부처님이 내보이신 진리가 불경에 들어있는데 보는 눈이 없고 찾는 정성이 부족하다. 부처님은 깨달은 직후 그 내용을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망설이셨다. 언어가 진리로 이끌기보다 어리석음을 가중시킨다고 우려하셨다. 하지만 큰 자비심을 일으켜 열반의 순간까지 언어로 진리를 표현·전달하셨다. 근기 높은 제자들이 부처님 육성을 듣고서 깨달음에 이르렀다. 이언오 | 호수 : 519 | 2018-01-29 13:40 [사람과 사람들]아리담 문화원 송탁 스님 [사람과 사람들]아리담 문화원 송탁 스님 스님은 자신 앞에 다가온 문제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했다. 여행으로 떠난 인도에서 10여 년간 유학한 이야기, 청소년들의 우울증 상담을 위한 ‘울화통’ 캠프 기획, 최근에는 종교 간 갈등이 이어졌던 주어사 문제까지. 문제도 답도 인연을 따랐다고 한다. 아리담 문화원장 송탁 스님을 만났다. | 물음,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2015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주택가에 문화원이 하나 생겼다. ‘아리담’이라는 이름의 문화원. 부처님의 성스러운 가르침을 의미하는 ‘아리야 담마Ariya Dhamma’의 준말이다. 아리담 문화원에서는 부처님 말씀을 토대로 교육과 수행, 치유 등의 활동을 펼치며, 문화를 통해 힘든 삶에서 고귀한 생으로 나아가는 법을 전한다. 김우진 | 호수 : 519 | 2018-01-29 13:17 [불교, 나를 흔들다]제 삶이 바로 부처님의 가피 [불교, 나를 흔들다]제 삶이 바로 부처님의 가피 | 전법은 가족부터항상 아침일과기도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해온 일이다. 큰아이는 초등학교에 다닐 때 일기장에 “우리 엄마는 매일 아침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라고 써서 담임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다며 좋아했던 기억도 있다.가족들은 서서히 전법되었다. 작은아이는 엄마를 따라 4살 때부터 연꽃 법회, 목련・싣달 법회를 다녔다. 고3 때까지 일요법회, 동계하계 수련회를 한 번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불광사를 열심히 다녔다. 대학에 진학해서는 조금 소원한 듯하더니, 취업자격시험으로 회계사 공부를 할 때도 학원에서 가까운 대각사에서 100일 기도를 연달아 올리고, 거의 매일 108배 기도를 했다. 요즘은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홍련암에 가서 기도하는 등 신행생활을 잘 이어 이용희 | 호수 : 519 | 2018-01-29 13:08 [스님의 명법문]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 [스님의 명법문]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 불교는 약 2,600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가르침, 부처님 제자들에 의해 전해진 가르침은 팔만대장경 속에 담겨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경전들이 있지요. 『화엄경』, 『법화경』, 『천수경』, 『지장경』 등 많은 경전 중에 『금강경』은 어떤 경인가요? 『금강경』은 부처님이 열반하신 지 약 500년 후에 부처님 제자들에 의해서 부처님 본뜻을 정립한 경전입니다. 『금강경』이 우리 중생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의 핵심은 자유입니다. 우리의 삶은 자유정신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 『금강경』입니다. 오늘 이 시간은 『금강경』이 설하는 자유정신, 즉 『금강경』은 무엇을 설하는지 그 말씀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우리가 생활공간에서 거미줄도 걷어내고 먼지도 털어내 김우진 | 호수 : 519 | 2018-01-29 13:02 [여시아독]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 외 [여시아독]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 외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김사업 지음|불광출판사|364쪽|16,000원인문정신의 최고봉에 이르게 하는 결정적인 선물!글. 양동민(불광출판사) 이 겨울, 문득 맑은 수행자가 그리워진다. 그리고 한 사람, 김사업 선생이 떠오른다. 그를 처음 만난 건 2005년 1월, 남해의 외딴섬 오곡도에서였다. 그는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삶에 대한 끝없는 의문’을 해결할 수 없어 1년여 만에 그만두고 새롭게 불교 공부를 시작했다. 동국대 불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 교토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수년간 대학 강단에서 불교를 가르쳤다. 그리고 결단을 내린다. ‘아는 대로 행해지지 않는 교리는 절름발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교수직을 벗어던지 양동민 | 호수 : 519 | 2018-01-29 12:02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
기사 (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서산 스님이 삼가귀감을 저술한 까닭 서산 스님이 삼가귀감을 저술한 까닭 | 서산西山억 천만 가지 온갖 생각들, 불에 떨어진 흰 눈 한 조각진흙 황소가 물 위로 가고, 땅과 허공이 꺼져 버렸네.(千計萬思量, 紅爐一點雪. 泥牛水上行, 大地虛空裂.)이 시는 고려의 태고 화상에 의해 개창된 선불교를 다시 중흥한 서산 휴정의 임종게이다. 선사의 법명은 휴정休靜, 자호는 청허자淸虛子, 금강산 백화암白華庵에 머물렀기 때문에 백화도인白華道人, 묘향산에 오랫동안 계셨기 때문에 호를 서산西山이라고 하였다. 속성은 완산 최 씨, 이름은 여신汝信이고 자는 현응玄應이다. 아버지의 이름은 세창世昌이며 지방에서 시와 술로써 스스로 즐거움을 삼았고, 어머니는 김 씨, 늦게까지 아들이 없었다. 어느 날 꿈에 한 노파가 와서 말하기를 “지금 뱃속에 있는 아이가 대장부이므로 어 권서용 | 호수 : 519 | 2018-01-29 13:44 [불경으로 읽는 현대경영]불경과 경영은 진리로 통섭 [불경으로 읽는 현대경영]불경과 경영은 진리로 통섭 | 불경의 진리를 행하고 증명하는 것이 지혜와 자비 어지러운 세상에 중생은 고통에 허덕인다. 진리와 멀어져 삼독에 홀려 살기 때문이다. 서점, 도서관, 인터넷에 가득 찬 책들은 생각의 공허와 행동의 혼돈을 부추길 뿐. 종교 성전들도 저마다 진리를 주장하면서 아집과 고집을 키우는 듯하다. 진리가 내 마음에 그리고 우주에 가득 차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부처님이 내보이신 진리가 불경에 들어있는데 보는 눈이 없고 찾는 정성이 부족하다. 부처님은 깨달은 직후 그 내용을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망설이셨다. 언어가 진리로 이끌기보다 어리석음을 가중시킨다고 우려하셨다. 하지만 큰 자비심을 일으켜 열반의 순간까지 언어로 진리를 표현·전달하셨다. 근기 높은 제자들이 부처님 육성을 듣고서 깨달음에 이르렀다. 이언오 | 호수 : 519 | 2018-01-29 13:40 [사람과 사람들]아리담 문화원 송탁 스님 [사람과 사람들]아리담 문화원 송탁 스님 스님은 자신 앞에 다가온 문제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했다. 여행으로 떠난 인도에서 10여 년간 유학한 이야기, 청소년들의 우울증 상담을 위한 ‘울화통’ 캠프 기획, 최근에는 종교 간 갈등이 이어졌던 주어사 문제까지. 문제도 답도 인연을 따랐다고 한다. 아리담 문화원장 송탁 스님을 만났다. | 물음,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2015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주택가에 문화원이 하나 생겼다. ‘아리담’이라는 이름의 문화원. 부처님의 성스러운 가르침을 의미하는 ‘아리야 담마Ariya Dhamma’의 준말이다. 아리담 문화원에서는 부처님 말씀을 토대로 교육과 수행, 치유 등의 활동을 펼치며, 문화를 통해 힘든 삶에서 고귀한 생으로 나아가는 법을 전한다. 김우진 | 호수 : 519 | 2018-01-29 13:17 [불교, 나를 흔들다]제 삶이 바로 부처님의 가피 [불교, 나를 흔들다]제 삶이 바로 부처님의 가피 | 전법은 가족부터항상 아침일과기도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해온 일이다. 큰아이는 초등학교에 다닐 때 일기장에 “우리 엄마는 매일 아침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라고 써서 담임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다며 좋아했던 기억도 있다.가족들은 서서히 전법되었다. 작은아이는 엄마를 따라 4살 때부터 연꽃 법회, 목련・싣달 법회를 다녔다. 고3 때까지 일요법회, 동계하계 수련회를 한 번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불광사를 열심히 다녔다. 대학에 진학해서는 조금 소원한 듯하더니, 취업자격시험으로 회계사 공부를 할 때도 학원에서 가까운 대각사에서 100일 기도를 연달아 올리고, 거의 매일 108배 기도를 했다. 요즘은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홍련암에 가서 기도하는 등 신행생활을 잘 이어 이용희 | 호수 : 519 | 2018-01-29 13:08 [스님의 명법문]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 [스님의 명법문]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 불교는 약 2,600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가르침, 부처님 제자들에 의해 전해진 가르침은 팔만대장경 속에 담겨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경전들이 있지요. 『화엄경』, 『법화경』, 『천수경』, 『지장경』 등 많은 경전 중에 『금강경』은 어떤 경인가요? 『금강경』은 부처님이 열반하신 지 약 500년 후에 부처님 제자들에 의해서 부처님 본뜻을 정립한 경전입니다. 『금강경』이 우리 중생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의 핵심은 자유입니다. 우리의 삶은 자유정신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 『금강경』입니다. 오늘 이 시간은 『금강경』이 설하는 자유정신, 즉 『금강경』은 무엇을 설하는지 그 말씀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우리가 생활공간에서 거미줄도 걷어내고 먼지도 털어내 김우진 | 호수 : 519 | 2018-01-29 13:02 [여시아독]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 외 [여시아독]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 외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김사업 지음|불광출판사|364쪽|16,000원인문정신의 최고봉에 이르게 하는 결정적인 선물!글. 양동민(불광출판사) 이 겨울, 문득 맑은 수행자가 그리워진다. 그리고 한 사람, 김사업 선생이 떠오른다. 그를 처음 만난 건 2005년 1월, 남해의 외딴섬 오곡도에서였다. 그는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삶에 대한 끝없는 의문’을 해결할 수 없어 1년여 만에 그만두고 새롭게 불교 공부를 시작했다. 동국대 불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 교토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수년간 대학 강단에서 불교를 가르쳤다. 그리고 결단을 내린다. ‘아는 대로 행해지지 않는 교리는 절름발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교수직을 벗어던지 양동민 | 호수 : 519 | 2018-01-29 12:02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