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알지 못하는 일을 뉘우치는 것이 진(眞) 참회
사람들은 참회하라 하면 생각나는 잘못만 뉘우치려 든다.
자기가 지은, 그리고 기억에 있는 명명백백한 잘못만 잘못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기사 눈앞에 빤히 명백한 잘못도 인정 않는 분들도 허다한 현실에,
기억에 있는 잘못만 뉘우치는 것도 어쩌면 대단한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진(眞) 참회는 그런 것이 아니다.
내 기억에 있는 잘못,
내 기억에 남은 잘못만 뉘우치는 것은 진실 된 참회는 아니다.
내 기억에 없는 잘못까지 뉘우칠 줄 알아야 진정한 참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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