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믿음 나의 생활
오염되지 않은 법성의 생명을
「인간의 얼굴은 한결같이 단정하고 아름다워 그 어떤 것에도 견줄 수 없다. 그들은 모두 생멸이 없는 법신과 그지없이 즐거운 몸을 가지고 있다.」
부처님이 아난다에게 설하신 무량수경에 나와 있는 말씀이다.
나는 내 몸을 단정하게 하고 아름답게 하고자 한다. 세존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최초로 인간이 선언을 하신 것을 기억한다. 가슴 심저(心底)에서 숨 가쁘게 곡예 하는 듯 펌프질하는 박동소리가 들림은 왜일까?
그동안 나는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된 의미가 무엇인지 조차 모르며 숫한 나날들을 오염되고 오탁한 늪 속에서 주어진 일과를 엮으며 부끄러운 생활을 엮어왔다.
향락(享樂)과 유희 그리고, 아집(我執)과 격정 속에서 은폐할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을 가리운 채 삭막한 지대를 걸어왔다.
인간이 인간의 의미와 인간됨의 의미조차 알지 못하며 망각의 늪지대를 지나야 했던 지난날들에 대한 사무침이 바다처럼 일렁거린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