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주는 소중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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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주는 소중한 선물
  • 관리자
  • 승인 2007.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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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외로움 바라보기

외로움은 사전에 ‘홀로 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외로워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외로움이 무엇인가 하겠지만, 우리는 삶 속에서 자주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에 그런 염려를 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외로움과 관련이 있는 표현으로 고독함, 쓸쓸함, 소외감, 허전함, 홀로 됨, 적막함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혼자되어 느끼는 감정인데, 가끔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도 이해나 소통이 단절되면 외로운 감정을 느낀다.

외로움은 다양한 상황에서 느끼는 여러 측면을 가진 감정이기 때문에, 외로움을 여러 측면으로 나누어서 생각해보려 한다. 정신의학에서 인간을 이해할 때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차원으로 나누어 보는 방식이 있다. 여기에 영적인 차원을 더 하는 경우도 있다. 외로움도 이와 같이 나누어 볼 수 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다

육체적 차원의 외로움은 생존의 위협과 관계되는 외로움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인간은 무력한 상태로 태어난다. 돌보아주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생존할 수가 없다. 정신분석가 마거릿 말러는 태어나서 1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아이들이 엄마가 없으면 심한 분리불안을 느끼는 것을 관찰하였다. 엄마가 없으면 자신의 생존이 위협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엄마 옆에서 안 떨어지려 하고 엄마가 없으면 울며 찾아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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