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복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어야
가을이 되면 솔나무 가득한 산엔 온통 송이버섯이 한창이다.
그러나 향기로운 송이는 보이는 곳에서 자라지 않는다.
그늘진 곳, 습기찬 곳, 남이 찾지 않는 숨은 곳에서 송이는 무럭무럭 자란다.
복도 마찬가지.
사람들은 복 짓기를 갈망하면서 결정코 보이는 곳에서만 복을 지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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