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은 나의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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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은 나의 수행
  • 관리자
  • 승인 2007.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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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밝히는 등불들/국립의료원「불교법우회」회장 안욱수

과연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무엇을 이웃을 위해 베풀 것인가. 나는 무엇으로써 봉사할 수 있을 것인가…. 누구나가 한번쯤은 이런 자문을 해본다.

‘베푼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크건 작건간에 내가 아닌 남을 위해 무엇인가를 준다는 것은 더없는 행복이고 자신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빛냄이다.

국립의료원 불교법우회 회장인 안욱수(흉부외과 전문의. 41세) 선생님. 그 역시 베푸는 삶속에서 행복을 찾는 바로 그런 분이다.

법당을 갖춘 불자모임이 있는 병원은 몇몇에 국한되어 있다. 서울대학병원. 경북대학병원, 부산대학병원… 그리고 국립의료원.

국립의료원 법당은 1989년 11월에, 불자들의 모임인 ‘불교법우회’는 1990년 6월에 각각 만들어졌다. 그리고 초대회장으로 안욱수 선생님이 그 중책을 맡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집안 어른의 뜻을 쫓아 불법을 믿어왔습니다. 제가 78년부터 이곳 의료원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어느 초파일인가 병원에서 있을 제등행렬에 동참하라는 주양자 원장님의 말씀이 있었지요. 평소 제가 존경하던 분이고, 저 역시 불자이고 해서 참석을 했답니다.

참석했던 여러 불자들과 함께 반야심경을 외우며 병원 주위를 돌고 있었는데 제 목소리가 유독 크게 들렸나 봅니다. 대뜸 원장님 하시는 말씀이 ‘적임자를 찾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해서 젊은 나이에 송구스럽게도 ‘불교법우회’ 회장직을 맡게 되었지요. 법당은 이 건물 지하에 있는데 법우회 창립 이전에 만들어졌습니다. 주양자 원장님의 재임 기간 중에 불사된 것으로 원장님의 남다른 불심의 결과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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