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보살의 원(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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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보살의 원(願)
  • 관리자
  • 승인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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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불교신앙

  '원(願)'과 인격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원'이 있다. 사람의 인격을 평가하는 기준이 있다면 그것은 곧 그가 가지고 있는 원이 될 것이다. 원이야말로 사람의 인격 그 자체일 것이다.

  원을 개인적인 차원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사람들의 일상 생활은 곧 '자기중심주의'적일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이 이기주의로 통하고, 이기주의는 남들과의 대립을 불가피하게 하며, 마침내는 투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딱한 삶을 연출하게 하고 만다. 이러한 사람을 아무도 인격이 고상한 사람이라고 보지 않는다.

  인격이 고상한 사람은 남들과 다투지 않는다. 남들과 다투지 아니하려면 자기 중심주의를 포기해야 한다. '나'와 '남'의 공동의 삶이 그의 원이어야 한다. '자리(自利)'와 '이타(利他)'가 동시에 만족될 원에 그의 삶이 토대를 잡아야 한다. 자리와 이타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곳에 무슨 다툼이 있을 수 있겠는가? 거기에는 평화와 협동과 사랑과 성취가 기쁨을 노래하고 있을 따름일 것이다. 이러한 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을 인격자라고 부를 것이다.

  보살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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