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라고 믿고 내딛으면 그걸음이 바로 부처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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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라고 믿고 내딛으면 그걸음이 바로 부처의 걸음
  • 관리자
  • 승인 2007.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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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명법문

일진 스님 | 1970년 용인 화운사로 출가하였으며, 동국대학교 승가학과(현 선학과)와 운문사 승가대학 대교과 졸업, 대만 중화불학연구소에서 중국불교 연구, 일본 경도불교대학 대학원에서 ‘불교와 교육’, ‘불교와 여성’에 관하여 공부하였으며, 현재 운문사 승가대학 학감으로 승가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역서에 『불교 임상심리학』이 있다.

“여러분은 넉넉하고 편안한 고향에 잘 계십니까. 나그네이십니까. 우리는 고향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서 살고 있을까요. 집처럼 편안한 고향에 잘 계십니까. 아니면 나그네입니까.”

우리는 사실 본래 부처인데 중생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본래 고향에서 멀리 떠나와 나그네처럼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당신은 나그네가 아니고 불성을 지닌 부처요, 주인이라고 해도 나는 나그네라는 생각을 지우지 못합니다.

나그네! 그런데 기왕 나그네가 되려면 멋있는 나그네가 되어보면 어떨까 합니다. 집착이 없는 나그네는 멋진 나그네입니다. 어른 스님들께서 이르시길 대중생활은 나그네처럼 해야 한다고 이르셨습니다. 100년을 살아도 나그네처럼 살고, 하룻밤을 살아도 주인처럼 살라고 하십니다.

네가 바로 부처다

우리가 불교를 믿는다고 할 때 그냥 믿을 수는 없습니다. 믿으려면 알아야 하는 것이고, 알아야 믿음이 철저해집니다. 철두철미하게 알게 되면 실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전에 보면 비유의 설법이 많이 나옵니다. 부처님께서는 ‘어떻게 하면 최상승의 법을 알게 하고 믿게 할까’ 고민하시고, 각자의 근기에 따라 적절한 비유를 통해 깨닫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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