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춥고 바람 불던, 그 해 2월 27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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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춥고 바람 불던, 그 해 2월 27일 아침
  • 관리자
  • 승인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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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춥고 바람 불던, 그 해 2월 27일 아침]

1999년 2월 27 일 일요일 아침은,

2월임에도 올해와 같이 이상하게도 몹시 춥고 바람이 거세었습니다.

그 날 아침 들은 광덕 큰스님의 열반 소식.

조간 신문에 실려온 큰스님의 열반 소식은, 그야말로 제겐 청천벽력이었습니다...

그 해 2월은 제가 보현행원 자서전(?),

'님은 나를 사랑하시어'를 쓰고 있을 때였습니다.

1994년 4월에 보현행원에서 발심을 하고,

그러나 보현행원 열 가지 뜻을 몰라 4년 여를 허송세월(?)로 보내고,

마침내 1998년 12 월에 보현의 열 가지 행원의 뜻을 대강이나마 풀게 되어,

그 때 환희심을 이기지 못하고 A 4 용지 12 매 정도로

보현행원의 내용을 월간 불광 출판부에 보낸 것이 계기가 되어,

출판사의 요청으로 제가 보현행원의 품에 들어오게 된 그동안의 과정을

책으로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때 저의 보현행원 해석을 읽어본 출판사의 남동화부장께서는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글을 우리 스님(광덕큰스님)께 들려드리면 무척 기뻐하실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굉장히 편챦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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