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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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0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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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다실

  *15일이 초복, 25일은 중복이다. 이 달로 더위도 절정인가 한다. 더위만이 절정이 아니라, 삼라만상의 성장도 절정이고 결실을 향해서 왕성하게 내닿는다. 성장이 어찌 자연 뿐이겠는가. 우리들 불자들의 수행 정진도 한 마디를 넘기는때가 아닌가. 더위여, 오라. 만상은 자랄 것이고 우리의 정진도 보리의 결실을 향하여 달음질치리라. 산중에서, 혹은 시중에서, 혹은 수행에, 혹은 불사에, 혹은 보현도 개척에 정진하시는 형제들에게 삼보님의 지극한 가호를 간절히 기원한다.

  *경전 첫머리에 부처님께 드리는 예법 가운데 우요삼잡(右遼三잡)이란 것을 우리는 자주 본다. 물론 부처님에 대한 예법이다. 고대 인도에서는 귀한 사람에게 존경의 뜻을 나타낼 때 그 사람을 세 번 돌았다고 한다. 또 군대가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도 성 둘레를 돌고 성 안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오늘날 불자들도 보리수(菩提樹)를 예배할 때도 역시 우로 세 번을 돈다. 이러한 예법은 물론 부처님에게도 행해졌다. 그래서 우요(右遼)는 부처님께 대한 최상의 귀의와 존경을 의미하게 되었고 우리들 불자들은 부처님이나 탑에 예경하고 탑을 돌고.... 이것을 무수히 반복한다. 이것이 우리의 탑돌이다. 부처님이나 탑에 예경하고 합장하며 돌며..., 그 사이에 지극한 기원이 없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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