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터 마련과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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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터 마련과 설계
  • 관리자
  • 승인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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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두레

자연 속에 스스로 집짓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집터, 자재, 일꾼, 공구 준비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설계입니다.

우리 카페 회원님들께서 집짓는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서 저에게 들고 오시는 것이 손수 그리신 설계도인 걸 보면 아마 틀림없는 사실일 겁니다.

그런데 그 고만고만한 크기의 허드레 종이 위에 삐뚤삐뚤하게 그려오신 설계도에는 참으로 많은 사연과 고민들이 담겨있습니다. 살아온 세월의 애환과 살아갈 세월의 희망이 고스란히 농축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집을 설계하는 일은 삶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 한 가족의 인생사를 공간으로 조직화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자연 생활을 위한 살림집의 설계만큼은 스스로는 아무런 고민도 하지 않고 건축 설계 사무소에 가서 평당 얼마를 내고 쓱쓱 그리지 마시고, 불면의 밤을 여러 날 보내면서 손수 그려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설계는 ‘자료 준비→견문→초안→전문가의 조언→확정안’의 순서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건축 설계를 하려면 인체 및 생활 방식에 대한 자료 등 건물의 사용자에 관한 자료와 자신이 설계할 건물과 유사한 사례들에 대한 자료를 참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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