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 쓸 수 있는 목숨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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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 쓸 수 있는 목숨이라면…
  • 관리자
  • 승인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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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자의 목소리

내 삶에 있어

이승에서의 마지막 하루가 남아 있다면

나는 눈물을 흘릴지도 모릅니다.

단 하루의 기도로 도롱뇽을 살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이승에서의 마지막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나는 하고싶은 것이 너무 많아

어쩌면 한 마디 말 못하고 그 기회를 잃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목숨이 헐거워져 가는 스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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