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천만 명 시대, 무엇을 먹을까?
상태바
당뇨병 천만 명 시대, 무엇을 먹을까?
  • 관리자
  • 승인 2007.10.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교실

심장질환과 암에 이어 당뇨병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만성 질환으로 급증하고 있는 질병 중의 하나이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1억1천만 명에 이르고 중국의 당뇨병 환자는 5천만 명, 미국의 당뇨병 환자는 1천5백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 나라도 10년 뒤에는 당뇨병 천만 명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당뇨병 학회는 밝혔다.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결핍에 의해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은 당분의 흡수와 함께 혈액 중에 올라간 혈당을 세포 안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당분을 포함한 모든 혈액 중의 영양 성분은 세포 안으로 들어갔을 때만이 비로소 에너지를 만들며 제 역할을 하게 된다.

혈액 중의 혈당은 80mg/dl와 110mg/dl 사이에서 일정한 농도로 유지된다. 식사를 하게 되면 혈당은 올라가게 되는데 정상인의 경우라면 대체로 140mg/dl을 넘지 않게 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은 공복 혈당도 오를 뿐만 아니라 식후 혈당도 200mg/dl 이상이 되었을 때 판정된다.

혈액 중의 혈당이 갑자기 올라가는 이유는 식습관과 스트레스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흰 쌀밥과, 흰 밀가루, 흰 설탕과 같은 빠르게 소화되는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거나 끼니를 굶었다 폭식을 하는 경우를 반복하게 되면 혈당의 흡수는 촉진되어 정상인의 혈중 농도보다 높게 오르게 된다. 140mg/dl 이상 올라간 혈당은 혈액의 점성을 높여 혈액의 순환을 방해하게 되는데 신체는 이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췌장의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하게 된다.

인슐린의 증가로 혈액 중의 혈당은 빠르게 제거되어 혈당은 70mg/dl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사람에 따라 그 이하로 심하게 떨어지게 되면 심한 저혈당의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저혈당증이라고 하는데 저혈당증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 신경질과 짜증이 증가하고 불안하고 초조하게 되는 등 불안정하고 통제되지 않는 심리적 상태를 거치게 된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