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 /새 아침의 다짐
지난 해에는 내게 특별한 변화가 있었다. 많은 시간 일했던 분야와 전혀 다른 분야인 여행사에 근무할 인연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불교출판계에서 십수 년, 사회복지관에서 4년여 끝에 여행사에 근무하게 된 것이다.
생소한 분야에서의 근무는 호기심과 긴장감을 동반한다. 그나마 불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다소의 안정감을 얻은 게 다행이다. 남들은 능력도 좋다고 말하거나 재주가 좋단다. 솔직히 능력이 있어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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