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기에 자신을 연마하면 그의 유전자가 개량되어 청소년의 자녀에게 유전적으로 상속되고 결과적으로 더 나은 종이 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청소년기는 인간이 자신의 종을 개량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고 새로운 삶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는 삶의 재편기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반면에 잘못하면 온전한 성인으로 날아 보지도 못하고 인생의 행로를 잘못 들어 여러 가지 온전하지 못한 변종의 인간으로 될 수도 있는 시기이다.

그런데 청소년의 장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이 시기에 청소년의 바람직한 인생의 재편기가 되도록 돌보아야 하는 교육 담당자들의 실망스러운 목소리가 최근에 부쩍 높아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

학생들의 생활 태도와 수업 태도를 보면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아이들에게 더 이상 영향력을 미치기 힘들다는 고민이 늘어가고 있다. 어떤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아이들과 만나야 하는지 심각한 질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교육이 바로 되어야 청소년들이 바로 서고 청소년들이 바로 되어야 나라가 바로 서는 일임을 강조한 적이 있듯이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심정으로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학교는 물론이고 사회 각층, 특히 가정에서 올바른 자녀 교육에 방법의 대해서 궁구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