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는 극히 대승인 체하면서 소승인 점이 많다. 그것은 산간불교가 그렇고 기복불교가 그렇고 그 의식내용이 그러하다.”
「경향신문」 1965. 6. 8
이 문장은 김운학 스님(당시 동국대 교수)이 신문에 게재한 불교시평의 한 부분이다. ‘대승인 체하는 소승’ ‘산간불교, 기복불교’ 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문득 순수불교의 진정한 목탁을 울리며 이 땅에 찬란한 새벽의 광명을 열어제낀 이가 광덕 스님이고, 월간 「불광」은 그 최초의 목탁이었으며 ‘바라밀’은 그 목탁소리였다.
25년 동안 월간 「불광」은 한 번도 빠짐없이 매월 초하루 첫새벽이면 삼천리 강토로 퍼져 나갔고, 바라밀을 담은 수많은 글들이 빛을 발하며 쏟아져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그 동안 게재된 주요한 글들을 몇 개의 항목으로 나눠 주제별로 정리하고 검토함으로써 새 천년의 새벽을 준비하는 데 한 자료를 제공하려 한다.
우선 주제별로 크게 5개 항목으로 구분하고, 다시 내용별로 정리해 보는 순서를 택하였다. 선택기준은 일정 회수 이상 연재된 것으로 한하였다. 따라서 여기에 포함되지 아니한 많은 좋은 글들은 다음 기회에 다시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량석에 동참한 도반들의 양해를 빌어마지 않는다.
주제별(총 연재 회수) (%)
1. 교리부분(1,290회) - 23.48%
2. 신행부분(1,226회) - 22,32%
3. 교양부분(721회) - 13.16%
4. 불교문화부분(1,004회) -18.28%
5. 기타부분(1,252회) -22.79%
(총 5,493회)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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